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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재미로

[부산 광안리] 남천해변공원을 걸어 보았습니다 ~💖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오늘은 동네 한바퀴 걸으면서 알게 된 ‘남천해변공원’ 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남천비치 아파트가
보이는 그 바닷가 일대를
말하는데요.

걷다보면 이런 큰 바위가 있는데요. 근처에 공사를 하는 펜스가 한동안 설치되어 바위를 가리고 있어서
그동안 못봤던 모양입니다. ㅋㅋ


날씨가 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씨지만, 곳곳에 바다를 즐기며
여유를 가지려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멀리 광안대교와 그 너머 마린시티의 고층건물이 마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여기가 바로 남천비치 벚꽃길이죠.

지금은 벚나무의 푸른잎들이
무성하네요.
내년 벚꽃시즌을 기대해 봅니다~~

최근 재개발 이슈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적힌
플랜카드가 건물을 뒤덮고 있네요.


이 곳 산책로 입구엔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어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군요.

다음에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벤치에 앉아 너울거리는 파도와
건너편 해안을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여유로와지네요.


한쪽 안내판에서는
광안리 해변을 지나는
‘해안누리길’ 산책로임을
알려주네요.

산책로가 여러 종류가 있어서
저도 자주 헉갈리곤 합니다.


거대한 화분인 듯
햇불을 간직한 화로인 듯,
거대한 조형물이 공원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갠적으로,
주위 자연환경과 조화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색상도 그렇고. ㅎㅎ


해안 방향으로 돌아서면,
끝없이 길게 조성된 산책로가
아파트와 함께 광안대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총 길이가 약 5-600m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제 도시재건축 사업이 시행되면, 이 곳도 추억 속으로 사라지겠죠.

바다 옆 산책로를 즐거운 마음으로 걷고 있자니, 문득 아쉬움도
느껴집니다.


저 멀리 멋진 광안대교가 우뚝 서서 한결같이 오가는 차량들을 그저 묵묵히 바라보고 있네요.

언제봐도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예쁜 다리라고 생각됩니다.

 
편안한 휴일 오후의 시간들이
스칩니다.
어디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