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가는대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춘에 즈음하여... 코로나로 빼앗긴 우리 마음에 새봄은 오는가 지난 3월경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네 일상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그 공간을 낯선 모습들이 채워져 갔다 마스크로 시작하는 불안한 하루에 수 없이 확인되는 내 심장의 온도와 그것으로 출입 허가가 결정되는 갑갑한 일상이 우리를 채워간다. 입춘이다. 24절기의 시작이다. 자연의 순환이 그러하듯 우리네 삶도 다시 시작되리라 내안의 봄도 다시 돌아오리라 입춘에 즈음하여 1년을 기다린 마음을 추스리며 펜 가는대로 긁적인다. 더보기 광안리해변에서 겨울비 지나간 바다에 푸르름이 남았네요 부산 광안리 해변을 걸어봅니다. 1월이 어느새 추억 저편으로 지나버리고 2월이 성큼 다가오니 왠지 모를 답답함에 어지러운 마음이기에 챙김이 필요하다는 나 만의 자발적인 진단이었네요. 더 없이 푸르름이 바다 속으로 하늘 속으로 흠뻑 스며들었네요. 복잡한 마음, 생각들 잠시 잊고 그저 한걸음 한걸음 어느새 저 만치 가버린 상념, 기억 그 속에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 바다로 인해 내가 살고 그 안에서 내 삶이 이어지고 그 삶이 나를 지탱하며 발자취를 남긴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