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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변에서 겨울비 지나간 바다에 푸르름이 남았네요 부산 광안리 해변을 걸어봅니다. 1월이 어느새 추억 저편으로 지나버리고 2월이 성큼 다가오니 왠지 모를 답답함에 어지러운 마음이기에 챙김이 필요하다는 나 만의 자발적인 진단이었네요. 더 없이 푸르름이 바다 속으로 하늘 속으로 흠뻑 스며들었네요. 복잡한 마음, 생각들 잠시 잊고 그저 한걸음 한걸음 어느새 저 만치 가버린 상념, 기억 그 속에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 바다로 인해 내가 살고 그 안에서 내 삶이 이어지고 그 삶이 나를 지탱하며 발자취를 남긴다 더보기
첫 포스팅 입니다~ *부제 : 겨울 바다 집에서 머물다 문득 생각나는 게 있다. ‘바다가 보고 싶다’ 는 파도, 갈매기, 모래사장 그런 것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차 오른다. 특히 주위가 적막한 밤이면 생각 난다 대충 몸 추스리고 가벼이 나간다. 걸어 10분이면 바다다. 그렇게 우린 가까이 있었다. 때론 바람에 춥기도 하고 그냥 시원한 느낌이기도 마냥 그렇게 바다가 있다. 넓디 넓은 모래사장의 품으로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의 품으로 모든 이를 온전히 품에 안는다. 늘 찾아가 망망히 바라보고 스치듯 지나며 우연히 고개 돌려 보고 늘 그 곳엔 바다가 있었다 어느 새 계절이 추워졌다. 인적조차 사라져 버린걸까 파도 소리만 구슬피 들린다. 찬바람에 난, 그저 돌아설 수 밖에 강추위에 난, 그저 떠나올 수 밖에 그럴 수 밖에 없는 난, 바보 멍충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