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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부산 손칼국수 맛집을 찾아 왔습니다. 오늘은 뜨뜻한 국물음식이 생각나는 제법 쌀쌀한 날씨네요. 다들 추우셨죠? 안녕하세요. 이작까입니다. 부산에서도 손칼국수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곳은 부산 진구에 있는 서면의 먹자골목입니다. 부산의 여러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이곳에서도 칼국수 맛집을 찾아 왔습니다. 이 곳이 바로 기장 손칼국수 입니다. 자~ 함께 들어가 보시죠~ 메뉴는 각각 5,000원씩 입니다. 역시 착한가격이네요. 손칼국수와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던 손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풍성한 쑥갓 위로 양념과 간마늘, 통깨 등의 토핑이 올라갔네요. 비주얼도 좋습니다. 먼저 국물 맛을 보니, 깊이있고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김밥도 깔끔한 내용물에 맛도 심플하고 담백합니다. 순수한 맛이라고 할까. 김밥 하나를 .. 더보기
간짜장이 맛있는 화국반점 오늘은 부산의 3대 간짜장 맛집이라는 곳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아들의 졸업식이 있었던 지난 주에 방문했었는데요. 가게 입구에서 전문점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내부 장식과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 탕수육이 도착했습니다 단촐하고 심플한 느낌이네요 맛도 바싹하니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네요 간짜장 면이 도착했는데, 계란과 오이 등 토핑이 뭔가 엉성한 느낌이죠. 간짜장 소스는 걸쭉한 느낌으로 맛있어 보이네요.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자~ 이제 간짜장 소스를 붓고 비벼볼께요 근데, 비비다 보니 면과 소스가 따로 놀고 잘 안비벼집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소스를 더 달라고 하니, 그게 아니라네요. 원래 간짜장은 ‘마른 짜장’ 이란 의미로, 건조한 느낌으로 먹는 것이라고 하네요. 막상 먹어보니, 간도 맞고.. 더보기
봄빈가 겨울빈가? 겨울비라 하기엔 그 싱그러운 느낌이, 아니 그 설레임이 봄비라 하기엔 그 벌써라는 느낌이, 아니 그 아쉬움이 나를 아리송하게 붙든다. 더보기
다시, 또 다시 정상이다 더 이상 오를 곳은 없다 내려 가야만 한다 그것으로 끝인가 지금까지의 여정이 그 숱한 이야기들이 그렇지 않다 그래선 안돼 다시금 다시 희망이 있다는 거 돌아갈 어딘가가 어느새 가야할 곳 우린 가고 또 간다 그저 오고 간 흔적 그뿐 다시 또 다시 더보기
직접 만두를 빚어보다 설 명절이 성큼 다가왔네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지역감염이라는 것이 화두가 되곤 합니다. 명절엔 고향의 계신 부모, 친지를 찾아뵙곤 하는데요. 올해는 왠지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망설여지는 맘인가 하면, 오지 말라는 당신들의 말씀에 서운함과 미안함이 공존하지요.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그 착하고 여린 맘이니까. 그래서, 그 마음 전하려 손수 만두를 빚어 봅니다. 아내와 함께 만두소에 들어 갈 재료를 손수 장봐 왔네요. 돼지고기, 각종 야채와 당면, 숙주나물과 두부도 으개서 넣어주고 거기에 갖은 양념들을 첨가해주는 등등 암튼 뭔가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아내가 부지런히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제 저의 할일은 준비된 만두피에 만두소를 적당량 넣어서 만두를 이쁘게 빚는 것.. 더보기
졸업이라는 것 마친다는 거 떠난다는 의미일까 그만둔다는 것일까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는 이도 있고 부모 품을 벗어나는 것이라 하고 늘 함께 웃고 떠들던 친구들 네 꿈을 그려라던 선생님 점심시간 뛰놀던 정든 교정 아들의 졸업을 보면서 나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더보기
생겨나는 것 vs 사라지는 것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사라지는 것이 있다. 누구의 잘못도, 어떤 원인인 지도 모른 채 그런가 하면, 언제부턴가 없던 무엇이 생겨나곤 한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해 간다. 그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 익어 간다. 지나간 어느 날 문득 그 시절을 돌아보면 아련하다 아니, 기억이 없다. 아니, 귀찮다 이젠 지쳐 버린 마음으로 주위 변화가 눈길을 붙잡지 못한다 그저 일상의 시간에 허덕이다 쓰러질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생겨나는 건, 반가움이고 사라지는 건, 그리움이다 더보기
입춘에 즈음하여... 코로나로 빼앗긴 우리 마음에 새봄은 오는가 지난 3월경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네 일상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그 공간을 낯선 모습들이 채워져 갔다 마스크로 시작하는 불안한 하루에 수 없이 확인되는 내 심장의 온도와 그것으로 출입 허가가 결정되는 갑갑한 일상이 우리를 채워간다. 입춘이다. 24절기의 시작이다. 자연의 순환이 그러하듯 우리네 삶도 다시 시작되리라 내안의 봄도 다시 돌아오리라 입춘에 즈음하여 1년을 기다린 마음을 추스리며 펜 가는대로 긁적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