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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상

[부산 벚꽃 명소] 남천동 삼익비치 벚꽃길~~🌸 즐거운 꽃구경 다녀왔어요. 💕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어제 일요일에 휴일을 맞이하여 벚꽃이 만개한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벚꽃길을 구경하러 집을 나섰습니다. 걸어서 가는 갈에 줄지어 선 차량의 행렬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으리라 짐작은 했었는데요.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코로나에 답답한 마음을 주말 만개한 벚꽃을 이유로 모두들 집밖으로 탈출한 듯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많은 인파에 뻥티기, 꼬치, 솜사탕 등 각종 먹거리와 주잔부리를 파는 가게들도 즐거워하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하늘을 가릴 듯이 함박꽃을 피운 벚꽃의 물결을 올려다 보며 탄식과 감탄을 하며 행복한 한나절을 보냈습니다. ⭐️다방에서 무료쿠폰으로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한잔을 득템 했는데요. 음료 색깔이랑 컵홀더, 그리고.. 더보기
바다에 발 담그며 ~ 💕 👣 (feat. 광안리해수욕장)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주변 곳곳에 봄꽃이 피어 오르고 분홍빛, 빨간빛, 흰색의 각양각색 빛깔을 뽐내며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해 주네요. 그런 꽃향기에 취해서 어느샌가 겨울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곳에 따사로움이 온세상을 포근하게 감싸옵니다. 용기를 내어 맨발이 되어 봅니다. 그리곤 바다를 향해 우두커니 마주합니다. 그대로 가만히 ~ 차갑지 않아요. 상쾌한 느낌 ~ 파도의 어루만짐이 반복되는 동안 머릿 속이 깨끗이 씻기는 느낌. 서서히 맑아지는 내 생각의 그릇들이 자연 앞에서 그저 발가벗는 느낌. 잠시 발을 바다에 담근 것 뿐인데... 이렇듯 가벼워진 듯 맑은 시야에 비치는 바다의 빛깔이 더없이 향기롭습니다. 내친 김에 모래밭을 거닐어 봅니다. 술래인 듯 파도가 복숭아뼈를 간지럽히고 모.. 더보기
봄비와 함께 하며 동네 한바퀴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안개비가 창 밖을 흐려 놓더니, 이내 비를 뿌려 대네요. 집에만 있자니, 마냥 게을러 지는 느낌이 싫어 우산 하나 들고 나와 봅니다. 어느 듯 8개월의 시간을 이 동네와 함께 했었는데, 아직 낯선 골목이 있다는 것에 놀랐네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굉장한 작품이 숨어 있었다니요. 그 멋스러움에 반가운 미소가 절로 떠오르네요. 조개껍질에 이렇듯 정성을 쏟고 그 빛깔로 새생명을 불어 넣은 듯 하네요. 골목에 숨은 작품을 발견한 기쁨을 뒤로 하고 봄비를 따라 걷노라니, 벚꽃의 이쁜 꽃망울이 눈에 들어 오네요. 너도 나도 꽃망울의 치열한 개화의 경쟁이 느껴지듯 여기저기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빗방울에 젖은 얼굴을 숙이고 나면 맑은 날의 따사로운 햇살.. 더보기
부산시청 잔디광장과 연제구청 앞마당에 봄꽃 만발~🌸🌺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자리 잡았네요. 아무 불평도, 아무 소리도 없이~ ‘꽃이라는 몸짓으로 ~’ 시청 앞 광장에 작은 오막살이 하나 초라한 듯 여유로운 듯~ 날씨도 화창하고 산들바람에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으며 오늘을 즐깁니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왠걸~ 너무 푸르잖아~~아, 좋다~ 언젠가 저 넓은 야외 공연장에 모두들 모여 즐거이 노래 부르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 보낼 날이 올거라 믿어 봅니다~ ‘우리 그때 다시 만나자~’ 시청을 등지고 담쟁이 넝쿨 어우러진 도로를 걷노라니, 태극기가 참 예쁘게 펄럭거리네요. ‘오늘은 걷기에 좋은 날이야. 글쎄 ㅋㅋ’ 연제구청의 작은 정원과 연못, 그리고 산책로를 지나다 보면, 문득 고요함이 찾아온다. 그러다, 나.. 더보기
비움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희뿌연 하늘 반사된 빛, 그저 그런 바닷가 광활한 모래밭 어디서 온 것인지 바닷가에 내려 앉았다. 바닷물이 파도와 함께 어우러지던 곳에 뻘같지 않은 모래밭이 눈앞에 펼쳐지면 아이나 어른이나 놀이터를 맞이한다 늘 있던 그 공간에 비움이란 것으로 새로운 공간이 그려지면 그 곳엔 놀이터가 되고낯선 즐거움이 있다. 비움이라는 것이 주는 즐거움 낯설지만 채워가는 즐거움 더보기
비 갠 후 바닷가에서.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입니다. 봄비가 이제 막! 그치고 비구름도 바람과 함께 저멀리 떠나가는 듯 하네요. 어둠과 함께 광안대교의 조명도 켜지면 밤을 맞이하는 파도의 숨결이 느껴지고 주위의 건물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면 마주한 바다와 서로 대화를 나누 듯 색색들이 그들만의 그림을 그리네요. 구름에 가려진 하늘을 바라보다 그 알 수 없는 표정에 고개 떨구고 이내 둘러 본 내 곁에 남은 건, 여기저기 어지러운 숱한 발자국 뿐. 어둠이 내려 앉기 전에 이 밤이 다 가기 전에 파도가 잦아 들기 전에 이제는 내 갈 길을 가야겠다. 이제는 내 할 일을 해야겠다. 이제는, 그냥 이제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봄비 속 단상~💕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봄비 속으로 우산 하나 달랑 들고 씩씩하게 길을 나섭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우산의 울림도 좋고, 저 높은 상공에서 쏟아지는 비들의 지상과 교우하는 그 경쾌함도 즐기기엔 좋으네요. 길을 걷다 우연히 찾아 든 정원엔 아름드리 연못에 물줄기가 연신 떨어지며 낭낭한 소리물결을 만들어 내네요. 어느 집 대문에 걸려 있는 전등 아래로 낯선 광고판이 보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부부가 사는 집’ 이라니, 이 부부가 궁금해 집니다.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붙잡고, 아이러니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 상상력을 맘껏 발휘하도록 하는 마력이 느껴집니다. 그 느낌 그대로 행복한 저녁되세요. 감사합니다.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빨리 피는 곳~ 부산배화학교 💕 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벌써 3월도 일주일 가량 지나가고 있는데요. 비록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어느 듯 우리 곁의 자연은 새봄을 맞이하며 귀여운 몸짓을 하고 있답니다. 이 곳은 부산 배화학교 입니다. 이 곳 벚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꽃을 피운다는 입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 특히 사진작가 분들의 발길을 유난히 끄는 곳입니다. 저도 그 소문에 궁금증이 생겨서 오늘 아침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정말 10여 명의 작가 분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마구 들이대고 있더라구요. 저도 그 열기 가득한 장소에 동참해서 스마트폰을 쑥스럽게 뻗어 보았습니다. 보통의 벚나무는 3월말부터 4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 나무는 어떤 연유로 벌써 꽃을 피울까?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