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자리 잡았네요.
아무 불평도, 아무 소리도 없이~
‘꽃이라는 몸짓으로 ~’
시청 앞 광장에 작은 오막살이 하나
초라한 듯 여유로운 듯~
날씨도 화창하고 산들바람에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으며 오늘을 즐깁니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왠걸~ 너무 푸르잖아~~아, 좋다~
언젠가 저 넓은 야외 공연장에 모두들
모여 즐거이 노래 부르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 보낼 날이 올거라
믿어 봅니다~
‘우리 그때 다시 만나자~’
시청을 등지고 담쟁이 넝쿨 어우러진
도로를 걷노라니, 태극기가 참
예쁘게 펄럭거리네요.
‘오늘은 걷기에 좋은 날이야. 글쎄 ㅋㅋ’
연제구청의 작은 정원과 연못, 그리고
산책로를 지나다 보면, 문득
고요함이 찾아온다.
그러다, 나를 만난다. 오롯이 마주 한다.
일상에서 잠깐의 여유를 갖는다는 것
그걸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하루의 쌓였던 무게도 들어낼 수 있겠죠
‘ 니들로 인해 내가 위로 받는구나~’
아침을 여는 시간에 시청의 잔디광장
산책로를 따라 가만히 걸어보고,
도로를 따라 봄을 느끼다 보면 다시,
구청의 잘 가꿔진 정원을 만나며,
봄꽃의 앙증맞은 몸짓에 절로 미소가
떠오르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유와 함께 봄을 느끼며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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