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펜 가는 대로 이작까 입니다.
주변 곳곳에 봄꽃이 피어 오르고 분홍빛, 빨간빛, 흰색의 각양각색 빛깔을 뽐내며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해 주네요.
그런 꽃향기에 취해서 어느샌가 겨울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곳에 따사로움이 온세상을 포근하게 감싸옵니다.
용기를 내어 맨발이 되어 봅니다.
그리곤 바다를 향해 우두커니 마주합니다.
그대로 가만히 ~
차갑지 않아요. 상쾌한 느낌 ~
파도의 어루만짐이 반복되는 동안
머릿 속이 깨끗이 씻기는 느낌.
서서히 맑아지는 내 생각의 그릇들이
자연 앞에서 그저 발가벗는 느낌.
잠시 발을 바다에 담근 것 뿐인데...
이렇듯 가벼워진 듯 맑은 시야에 비치는
바다의 빛깔이 더없이 향기롭습니다.
내친 김에 모래밭을 거닐어 봅니다.
술래인 듯 파도가 복숭아뼈를 간지럽히고
모래알 한올한올 발등을 어루만집니다.
자주 바다와 마주해야 겠어요.
벌써 오후의 그 시간들이 그립네요.
그대도 그리워 했으면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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